유닉스는 교육 및 연구 기관에서 즐겨 사용되는 범용 다중 사용자 방식의 시분할 운영체제이다.
수많은 운영체제들이 유닉스(Unix)라는 하나의 운영 체제에서부터 시작되었다.
유닉스는 1970년대 초반 벨 연구소 직원인 켄 톰슨과 데니스 리치에 의해 개발되었다.
개발에 사용된 언어는 대부분 C로 작성되어서 다른 컴퓨터에 수정해서 적용하기가 편했다. 그렇다 보니 유닉스와 유닉스를 변형할 수 있는 C언어가 그 당시에 인기를 끌게 되었다.
유닉스를 변형해서 다른 컴퓨터에 적용하는 사례가 많아지다보니 다양한 버전의 유닉스가 만들어져 이것을 어느 정도 변형을 제한하는 POSIX(유닉스의 규격과 기능)라는 유닉스의 표준이 만들어졌다.
하지만, 유닉스를 사용하거나 변형할 때 라이센스의 문제가 생겨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에서 유닉스의 코드를 한 줄도 사용하지 않고 유사한 운영체제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, 이렇게 만들어진 프로젝트의 이름이 GNU(GNU is Not Unix)이다.
GNU를 만들던 중 Kernel(운영체제의 핵심 부분) 부분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고 있었는데 Linus Torvalds가 Kernel부분을 완성해 Linux Kernel을 공개했다. 공개 후 GNU 프로젝트에서는 Linux Kernel을 가져다 씀으로써 GNU 운영체제를 완성하게 된다. GNU에 Linux Kernel을 가져다 썼기 때문에 운영체제의 이름을 GNU/Linux라 부른다. 우리가 흔히 말하는 리눅스는 온전한 운영체제가 아닌 운영체제의 핵심 부분인 커널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GNU/Linux라 불러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, 편하게 리눅스로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.
리눅스 재단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에 82%, 임베디드 기기에 62%, 슈퍼컴퓨터 시장의 99%가 리눅스로 작동한다고 한다. 그리고 ubuntu, Red Hat, CentOS, debian 등이 리눅스를 변형해서 만들어졌다. 이러한 것들을 리눅스 배포판이라 부른다.
유닉스라는 좋은 운영체제가 만들어지고 이것을 자유롭게 변형하고 배포할 수 있는 리눅스까지 만들어지면서 프로그래밍 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. 여기서 중요한 것은 리눅스와 리눅스 변형 OS들도 사실상 유닉스 표준을 거의 다 만족한다.
POSIX 표준에 부합해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으면 공식 유닉스(Unix-certified)가 되고 비공식적이지만 사용하기에 거의 차이가 없다면 유사유닉스(Unix-like)라고 부른다. 공식 유닉스와 비공식 유닉스들은 command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관점에서는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.
유닉스와 리눅스 차이 한눈에 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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